본문 바로가기

끄적거림

2009년 새해가 밝았다


재야의 종소리를

....거리에서 들었다.

간만의 혼자였다

옛날에는 혼자 있는걸 참 좋아했었는데,

이젠 잠깐 스쳐지나가는 바람에도 혼자선 몸을 떤다





흔히 거칠고 난폭함의 대명사인 늑대는

사실 순정파라고 한다

아내를 맞이하기위해 다른 수컷들과 피터지게 싸워서

그렇게 얻은 아내는 절대 바꾸지 않는다

천적을 앞에두고 절대 가족을 버리지도 않고

개들처럼 아무때나 발정내고 달려들지도 않는다



...흔히 남자들은 다 늑대라느니 하지만

사실 늑대라 표현하기엔 너무 과분하지않을까















파란 한기가 가슴 속 깊숙히 뻗치고

하얀 구름이 하늘 저 높은곳을 찌른다

지금은 2009년, 이제는 다시 그 세월의

첫 발걸음을 내딛을 차례다



2008년은 나에게 거의 겨울이었다

사람들이 나를 대하는게 차갑게만 느껴졌고

늘 갈망하고, 갈구하고, 힘들어했다



올해 나는, 다시 다른 사람이다

이젠 학생 딱지도 벗어던지고

내 삶을 내가 해결해야할 시기다




이제 미지근한 놈이 아니라

차갑고 뜨거운 사람으로 다시 살아가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