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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거림

너에게 미안하게 만드는 일,


모든 것이 너에게 미안함만 남긴다는 것을 알았다

그것은 결국 아무것도 너와 나에게 변화를 줄 수 없고

단지 상처만 가중되는 일이라는 것도 알았다


나는 나의 글로 나를 견뎌내야 했고

너는 나의 흔적들로 상처를 받을 것이 분명해


더이상 네게 보여지지 않는 이곳에서

네가 주시하는 미니홈피를 벗어나

네가 잊은 이곳에서 나는 솔직해지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