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꼼네 자취방 찾아가기 동인천역 또는 제물포역에서 지도를 잘 보고 22번 버스를 탄다. 그리고 가구 전시장에서 내린다. 매우 허름하다. 여기서 내리는지 반대쪽에서 내리는지는 모르지만 일단 보이는 방향으로 직진하자 왼쪽 건너편에 동화 어쩌구가 보인다. 동화기업인가?여기서 오른쪽으로 턴하면 이런 골목이 나온다. 냄새가 좀.....구리다. 직진하자. 금광슈퍼가 보인다. 여기서 오른쪽으로 살짝 턴해주면좀 걸으면 대복 문구완구와 치킨집이 보인다. 이 치킨집때문에 냄새가 아주...죽어난다. 2층 불켜져있는 곳이 내집이다. 2층 올라가면 오른쪽으로 이렇게 문이 있는데, 열고 들어가면 안에 자취방들이 좀 많다. 일단 들어가서 좀 걸어서 왼쪽으로 턴하면 바로 내방이다. 더보기
배고프다 아 라면먹어야겠다 ...오늘 면접을 봤다 인천이다...그것도 서쪽이다. 동인천역에서 버스타고 가면 된다 근데...멀다 자취할 예정이다 고로.... 취직하게 된다는 말이다 취직이라...; 나쁘지는 않겠지, 이렇게 시작하는 것도. 오늘은 그냥 괜히..... 멍하다 1000 더보기
낙엽이 떨어졌다. 바람이 더 차가워지고, 내 마음은 더 날카로워졌다 저 앙상한 나뭇가지가 한때는 한아름 안고있었던 그 소중한 낙엽들을 다 떨구어 내었듯이, 나도 그렇게 한줌 미련마저 모두 떨구어내렸다. 하지만 난 이 겨울을 거슬러 벌써 하나의 새싹을 피워버렸다. 어쩌면 이렇게 앙상한 나에겐, 그리고 이 춥디 추운 겨울바람에겐 이 새싹이 솟아오른건 너무나 가혹한 일이다. 기나긴 겨울은 이제 막 시작인데, 나는 찬바람을 가려줄 잎사귀 한장조차 가지고있지 않으니까. 언제부터 나는 이렇게 앙상한 나뭇가지가 되었을까, 나에겐 분명 세상앞에 크게 움츠리던 시절이 있었다. 겨우 12살 먹었을때 나는, 지금 생각하면 겨우 18살짜리 영국소년에게 세상을 배웠었다. 세상 돌아가는 이치를 알기도 전에 그 뒷모습부터 보게 되었고, 나는 밤과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