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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거림

얼마의 시간이 흘렀던가

이 블로그는 내게 참 의미있는 곳이다.

글 하나 안쓰면서도 매번 들어와서 노래를 듣고, 글을 읽곤 한다

기분이 붕 떠있다가도 이곳에 와서 첫 노래를 들으면 마음이 차분하게 가라앉고

나는 다시 이전의 감정적인 부분을 조금은 찾은 양

이런 저런 상상의 나래를 펼치곤 한다



아아,

물론 다시는 돌아갈 수 없다는 걸 안다

하지만 추억은 추억으로써 그 의미가 있는게 아닐까



아침에 진눈깨비가 내렸다

조금은 우박인듯 싶은,

비처럼 추적추적하지 않고 조금은 깔끔한

조금은, 톡톡 튀는 방울이었다




누군가가 그랬다

눈은 동심, 비는 서정이라고

눈을 좋아할수록 순수하고 밝은 편이고, 비를 좋아할수록 감정적이고 감상적이라고


하지만 쓸쓸한 자의 눈에는 모든것이 쓸쓸하다

눈을 보며 신음하고

우박을 보며 하소연한다

무엇이냐는 중요하지가 않다

보는 사람의 눈은 샘물을 눈물로 만드는 법이니까,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